[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녹색금융 활성화 특화상품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을 내놨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서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이차보전을 받게 된다.
또한 은행권 최대 우대금리(2.3%~3.2%)를 제공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에 대한 외부 검증기관 평가수수료도 전액 부담한다.
대출한도는 40억~5000억원으로, 기업규모와 온실가스 감축율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며 기업규모가 작고 온실가스 감축량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업·농촌에 기반을 둔 농협이 녹색금융의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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