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응답형 버스(DRT)와 택시/공유차 등 타 수단이 협력하는 MaaS 생태계 목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갈릴레이’의 김현명 대표가 카카오모빌리티가 개최한 제2회 테크 컨퍼런스 ‘NEMO 2023’에서 자사가 독자 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DRT(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솔루션과 실증 성공사례를 공개하며 AI•빅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핵심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국내 유일의 AI•빅데이터 기반 자동화된 DRT 도입 설계 및 사전 시뮬레이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DRT 운영을 위한 이용자 및 운전자용 앱(APP)과 DRT 운영 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 운영 개선을 위한 관리자용 웹(Admin Website)도 직접 개발하여 구독형(SaaS)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DRT 도입을 위한 AI•빅데이터 기반의 사전 정교한 수요예측 및 최적화 시뮬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TAMOS-P(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Planning)’는 세계적으로도 비아(Via Transportation), 라이드코(RideCo) 등 극소수의 글로벌 선도 DRT 플랫폼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갈릴레이 만의 특화된 솔루션이다.
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인력이 교통공학 전공자이고, IT 개발조직 또한 맵 및 내비게이션 등 교통/모빌리티 분야에서 평균 10~15년 이상의 오랜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탄생할 수 있었던 교통공학 기반의 고난이도 알고리즘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작년 중순 국내 독보적인 DRT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행사를 주최한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대중교통 DRT 및 AI 기반 자율주행 DRT 사업 등 협업 분야를 지속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 NEMO 행사에도 초청받아 스튜디오갈릴레이의 핵심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DRT 버스와 택시 및 공유차 등 타 수단을 연결하여 협력하는 MaaS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김 대표는 “TAMOS는 DRT 도입을 위한 사전 계획(Planning)부터 운영(Operation) 및 모니터링(Monitoring)이 하나의 통합된 국내 유일의 DRT 플랫폼 솔루션으로써, 최근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케냐, 몽골 등 해외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협업을 제안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DRT 플랫폼 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널리 알리고 인정받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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