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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베니타 "인터넷에 제롬 검색…'X' 나오는 예능 애청자였다"

뉴스1

입력 2023.09.09 10:45

수정 2023.09.09 10:45

'돌싱글즈4' 캡처
'돌싱글즈4'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MBN '돌싱글즈4'의 베니타가 제롬의 '연예계 생활 10년 경력'과 '엑스(X)'의 정체 고백에 따른 후폭풍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8회에서는 제롬의 나이 및 과거사 공개 후, 위기 상황을 맞은 '제니타'(제롬X베니타) 커플의 러브라인 지각 변동이 촘촘하게 그려진다.

앞서 베니타는 과거 연예계에 몸담았던 제롬의 사연을 듣고 '멘붕'에 휩싸였으며, 이후 톰과 밤 늦게까지 1대1 대화를 나누며 혼란스러워 했다. 이를 신경쓰고 있던 제롬은 다음 날 아침, 부엌에서 베니타와 마주치자 자연스럽게 베니타의 마음을 떠본다. 이에 베니타는 "사실 어젯밤에 인터넷으로 '제롬'을 검색해 봤다, 이름을 치니까 바로 (연예인 시절 과거가) 나오던데?"라며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는다.


제롬은 "내 전 와이프 이야기도 봤어?"라고 조심스럽게 묻고, 베니타는 "사실 (제롬의) 'X'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봤다"고 답한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움찔한 제롬은 "요즘 (X는) 뭐해?"라고 쿨한 척(?) 받아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이혜영과 이지혜는 "전 부인의 근황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나름 어필하려는 것 같다"며 짠한 마음을 내비친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끝낸 제롬은 이후 방으로 들어가 룸메이트인 지미에게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베니타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나와 엮이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상황이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걱정하고, 지미는 "당연히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MC 은지원은 "전날 밤 자신에 관한 정보를 오픈한 이후, 제롬에게 약점 하나가 더 생긴 느낌"이라며 위축된 제롬의 모습에 안타까워한다.

제작진은 "지역 공개 이후 친구 같은 사이에서 간질간질한 '케미'로 발전한 제롬과 베니타가 '돌싱하우스'의 합숙 기간 중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MC들 또한 '베니타가 많이 흔들리는 것 같다,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며 둘의 러브라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며 "과연 베니타가 '과거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달라'는 제롬의 진심을 받아들여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돌싱하우스'에서의 다섯 번째 날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재혼을 향한 미국 돌싱들의 러브라인 서사를 촘촘히 그려내,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시즌4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MBN '돌싱글즈4' 미국 편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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