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고발 당한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화사는 최근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당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화사는 해당 공연에서의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에 대해 물음을 받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성균관대학교의 축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때 화사는 마마무의 히트곡 메들리(접속곡)와 로꼬와 함께 불렀던 '주지마' 무대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당시 화사의 무대는 큰 환호를 받으면서 성료됐지만, 당시 퍼포먼스 영상이 유튜브 등에 게시되면서, 일부에서는 화사가 했던 무대에서의 특정 동작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화사가 '주지마' 퍼포먼스 중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에 가져다 댄 뒤, 그 손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지난 6월 화사의 행위가 대중의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하면서 화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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