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황기순이 전성기 시절을 돌아봤다.
10일 저녁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80-90년대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 황기순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황기순은 전성기를 돌아보며 "코미디 프로그램 4개, 예능 프로그램 2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지 나이트클럽 일도 엄청나게 많이 했다, 하루에 6~8개 이상 했다. 무대에서 잘 놀고 잘 까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운이 좋았다, 가진 재주보다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사랑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80년대에) 한 달 수입이 못해도 2000~3000만 원 정도 하지 않았을까, 엄청난 돈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그 돈을 절반씩만 저축했어도... 너무 안타깝다"라고 했다.
황기순은 "유일하게 경조사에 가서 고스톱을 치면 재미있더라, 수입이 많으니까 몇 십만 원은 그냥 잃어도 재미있게 놀다가 집에 가고는 했다,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 분위기가 되면 본전 생각도 나니까 (했다) 나는 도박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을 안 했다. 본전을 찾으려고 만나고 또 잃고 그러다 보니까 돌파구로 선택한 곳이 카지노를 선택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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