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프래·마오·올레나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레트로 특집이 진행된다.
유행이라면 빠질 수 없다는 프래·마오·올레나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에게 각광받은 '레트로' 콘셉트를 찾아 떠난다. 제일 먼저 도전한 것은 스타일 변신. 헤어스타일을 바꾸려 44년의 역사를 간직한 미용실에 방문한다. 이들은 헤어롤의 원조인, 전기가 아닌 불로 데워 사용하는 옛날 가위 고데기를 처음 보고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손길이 닿는 곳마다 능수능란한 솜씨를 뽐낸 사장님은 그녀들을 7080 인기 스타로 만들어 준다. 프래·마오·올레나는 원색 섀도우로 포인트를 준 복고 메이크업과 패션, 헤어 스타일까지, 180도 달라진 비주얼로 서울을 누빈다.
미용실을 다녀온 이들은 시간이 멈춘 듯한 돈의마을로 향한다. 이곳은 마을 전체가 1970~80년대 서울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 3인방은 골목길을 누비며 과거의 정취를 만끽한다.
골목길 끝에서 만난, 할머니 댁에서 볼법한 노란 장판이 깔린 가정집 풍경을 보며 마치 K드라마 세트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 옛날 집을 둘러보던 세 사람은 방 한편에 덩그러니 놓인 요강에 시선이 머문다. 요강이 낯설었던 세 사람은 서로 요강의 쓰임새를 추측하고,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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