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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국내 테마파크 최초 '입는 티켓' 출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1 09:13

수정 2023.09.11 09:13

11일부터 500벌 선착순 판매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출시된 '입는 티켓'. 롯데월드 제공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출시된 '입는 티켓'. 롯데월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입는 티켓을 착용하면 가방이나 휴대폰에서 티켓을 찾아 보여줄 필요 없이 쉽고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롯데월드는 현재 지류와 모바일 등 2가지 형태의 종합이용권 티켓을 발권해 운영 중이다. 매표 창구나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는 종이 티켓과 달리 모바일 티켓은 QR코드 스캔으로 간단히 입장할 수 있어 더 선호되고 있다.

이에 롯데월드는 테마파크를 즐기는 첫 단계인 티켓 구매 과정부터 손님들의 설렘과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입는 티켓을 출시했다. 티켓이 단순히 입장에만 쓰이지 않고 테마파크 내에서 가장 개성 있는 테마파크 룩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입는 티켓의 디자인은 교복 대여 브랜드 매지컬트랙넘버원과 협업했다. 하얀색 바탕의 반소매 티셔츠로 오른팔 소매 부분에 입장을 위한 QR코드가 새겨져 있다.
티셔츠의 가슴 부위에는 테마파크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내는 로티의 모습과 독특한 폰트의 ‘1989’ 그래픽이 담겼다.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출시된 '입는 티켓'. 롯데월드 제공
국내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출시된 '입는 티켓'. 롯데월드 제공

브랜드명은 ‘잠실로 1989'(Jamsil-ro 1989)로 정했다. 지난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의 인근 도로명 주소가 잠실로인 점에서 착안했다. 여기에 '잠실로 가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신나게 즐겨보자'라는 뜻도 담았다.

입는 티켓은 패키지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월드 입장은 물론 어트랙션 2종을 빠르게 탑승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 ‘감성교복’ 20% 할인권으로 구성했다. 입는 티켓 패키지는 야놀자를 통해 500벌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롯데월드가 시도한 입는 티켓은 기존 지류와 모바일 티켓 형태에서 재미 요소를 가미한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시도”라면서 "혁신적인 마케팅을 시도하는 롯데월드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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