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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텔스 자회사 엔컴즈, 에이컴즈와 캐릭터 및 기업 브랜드 IP 활용에 ‘맞손’... 콘텐츠 마케팅 사업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1 13:57

수정 2023.09.11 13:57

엔컴즈와 에이컴즈가 11일 엔컴즈 메타버스 홈페이지에서 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엔컴즈 제공
엔컴즈와 에이컴즈가 11일 엔컴즈 메타버스 홈페이지에서 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엔컴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엔텔스의 자회사인 엔컴즈는 에이컴즈와 캐릭터 및 기업 브랜드 등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사업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컴즈와 에이컴즈는 양사가 보유하고있는 기술과 IP에 기반한 협업 사업을 확장해 자체 보유하고있는 캐릭터와 기업 브랜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 마케팅 상호 협력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세계관이 들어있는 3D공간 구성, 가상현실(VR) 영상 제공, 굿즈 판매를 위한 사업 등에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엔컴즈는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및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전문 솔루션과 크리에이티브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AR, 라이브 방송 서비스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에이컴즈는 국내 최초 캐릭터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현재 국내∙외 80여곳이 넘는 기업들의 브랜디드 캐릭터를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지닌 캐릭터 프로덕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MD(merchandiser)상품 제작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케팅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마케팅 분야에 새 바람을 몰고 있는 에이컴즈의 콘텐츠 개발 역량을 엔컴즈의 기술력을 통해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학 엔컴즈 대표는 "이번 협약이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 매체 마케팅 방식이 아닌 메타버스 등 새로운 마케팅 페러다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상호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사업 개발에 대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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