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김정은, 전용열차 타고 러시아로 이동..북러 정상회담 임박한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1 17:26

수정 2023.09.11 19:10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9년 4월26일 홈페이지에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한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9년 4월26일 홈페이지에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 사진을 공개한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북한 평양을 출발해 북동쪽 국경 지역으로 이동하는 정황이 우리 측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

외신에서도 김 위원장이 탄 열차가 평양에서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만으로, 김 위원장은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기거래를 비롯해 군사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선 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다른 곳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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