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로보월드는 30개국 300개 기업이 총 면적 3만2157㎡에 800여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개 부스 이상 확대된 규모다. 우리나라 로봇 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2023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로보월드에 참여한 제조업용 로봇기업은 시스콘, 나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역대 참가기업 이외에도 한국엡손, 짐머그룹, 테크맨로봇 등 글로벌 로봇 기업도 참가한다. 서비스용 로봇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 로보케어, 코가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도 함께한다.
또한 물류이송로봇, 의료재활 로봇, 안내로봇, 서빙로봇, 방역로봇 등 팬데믹 이후 시장이 확대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로보월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100개 부스 규모로 준비해 협동로봇과 물류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물류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50개 부스 규모로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을 설치하고, 인천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부천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역 공동관이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조용로봇, 서비스용로봇 및 로봇부품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수출 상담회와 국제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챌린지도 마련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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