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광명시에서 3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롯데·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광명시 광명동 ‘광명2R 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보면 △36㎡ 142가구 △59㎡A 57가구 △59㎡B 15가구 △84㎡A 46가구 △84㎡B 274가구 △84㎡C 118가구 △102㎡A 20가구 △102㎡B 58가구 등 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다.
‘트리우스 광명’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에 위치한 KTX 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명뉴타운은 광명동·철산동 일대 총 231만9545㎡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총 11곳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2만50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대표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