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는 지난 8월 23일 달에 착륙한 찬드라얀 3호를 같은달 27일 달 상공 100㎞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했다. 남극점에서 약 600㎞ 떨어진 지점에 작은 점으로 보였다.
또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 성공에 대해 스리드하라 소마나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의장에게 축하 서한을 지난 8월 28일 전달한 바 있다. 이 축하 서한에는 '찬드라얀 3호를 통해 달 남극 착륙이라는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하고, 향후 양국의 우주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다누리는 2025년 12월까지 달 임무궤도를 돌며 우리나라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를 촬영하고 있다. 또 달 표면 원소·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달 표면 편광·감마선 관측, 달의 기원 연구를 위한 달 자기장 측정, 우주인터넷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후보지 사진,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과기정통부가 공개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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