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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팬들 열광시킨 금발 미녀 인플루언서의 정체는?

뉴시스

입력 2023.09.12 11:03

수정 2023.09.12 11:03

NFL 마이애미 돌핀스 경기 방문 사진에 팬들 열광 생성 AI로 만들어진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로 밝혀져 변치 않는 외양, 적은 비용…AI 인플루언서 속속 등장 국내에도 로지·리아·수아·테오 등 활발하게 활동 중
Hailey Lopez라는 이름의 AI 인플루언서가 NFL 마이애미 돌핀스 경기에 방문한 사진이 화제다.(사진=Hailey Lopez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ailey Lopez라는 이름의 AI 인플루언서가 NFL 마이애미 돌핀스 경기에 방문한 사진이 화제다.(사진=Hailey Lopez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최근 미국에서 NFL 마이애미 돌핀스 경기에 방문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미녀 인플루언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헤일리 로페즈(Hailey Lopez)라는 이름의 여성 인플루언서는 최근 NFL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주말 로페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돌핀스 홈 경기에 방문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하얀 미니 원피스를 입은 그의 사진에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가 달렸다. 이 여성은 팬들의 댓글에 답을 하기도 했다.
외신들도 이 인플루언서의 정체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했다.

로페즈는 실제 사람이 아니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인물이다.

자신을 피트니스 모델이라고 소개하는 로페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약 5만5000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생성 AI 기술이 발달로 인해 이렇게 실제 사람이 아닌 인플루언서들이 SNS와 유튜브 등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AI 인플루언서, 혹은 가상 인플루언서나 버추얼 인플루언서라 불리는 이들은 외양이 변치 않는다는 점, 노화·질병·사고 걱정이 없다는 점, 초기 투자 비용을 제외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점 등의 장점으로 인해 기업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사람과 차이가 없이 구현된 아름다운 외모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라이프 스타일, 분명한 취향과 정체성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헤일리 로페즈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AI 인플루언서인 미국의 '미켈라(인스타 팔로워 276만 명)', 브라질의 '루', 영국의 '슈두', 일본의 '이마', 중국의 '아야이' 등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활동 중이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AI 인플루언서들을 찾아볼 수 있다. 2020년 첫 등장한 한국 최초의 AI 인플루언서 로지(오로지)는 신한카드 광고에도 출연하며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로지는 배우 이정재에 이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2호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로지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약 1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로지 외에도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AI 인플루언서는 '리아', '수아', '루시', '테오', '한유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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