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올 하반기 덕수궁 야간 체험 행사 '밤의 석조전'이 내달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예매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추첨제로 진행된다. 티켓링크에서 한 계정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다. 당첨자는 21일부터 26일까지 관람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예매와 결제를 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밤의 석조전'은 대한제국 황궁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 덕수궁 밤 전경을 보며 클래식 공연과 함께 가배차와 서양식 후식 까눌레와 휘낭시에를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배차는 대한제국 때 커피 영어 발음에서 따온 말로 가배차 또는 가비차로 불렸다. 검은 색감과 쓴맛이 탕약과 비슷해 양탕국으로 불리기도 했다.
접견실에서는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을 감상할 수 있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공간에서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