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1) 김혜지 기자 = 2023년 전북 한우경진대회가 12일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춘향골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열렸다.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발굴하고 축산 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전북농협과 사)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 2, 3부)에 총 62두가 출품됐다. 이 중 1차 현장심사를 거쳐 28두가 본선에 올라 5명의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 대상에 정읍시 신병진씨 △미경산우 부문 대상에 장수군 이춘옥씨 △번식암소 1부문 대상에 군산시 김성용씨 △번식암소 2부문 대상에 장수군 박순호씨 △번식암소 3부문 대상에 남원시 이성기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표창장,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표장장과 상금 150만원, 미수상 출품축에게는 상금 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전북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혈통 발굴을 통해 축산 농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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