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모더나·화이자 코로나 백신 개량형 승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2 18:03

수정 2023.09.12 18:03

이르면 이번주 접종 시작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량형 사용을 승인했다.

새 백신은 최신 돌연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겨냥한 것으로 올 가을과 겨울 감염확산 최전선에 나설 백신이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독일 바이오앤텍이 공동 개발한 백신 두 종류에 신약승인을 내줬다.

매년 가을과 겨울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듯 앞으로 해마다 새로운 돌연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해 새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AP는 전했다.

FDA가 이날 신약승인을 했지만 아직 최종 절차는 남아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승인을 받아야 한다. CDC 백신 자문위원회가 12일 소집돼 개량형 백신 승인 권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FDA 승인이 난 터라 CDC 자문위도 승인을 권고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미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게 된다.

노바백스의 백신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백신은 아직 FDA 심사가 진행 중이다.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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