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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VIP 전용 온라인몰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2 18:07

수정 2023.09.12 18:07

'RSVP' 우수고객 한정 입장
330여개 특화 상품 등 선봬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온라인몰을 선보인다. VIP 전용 단독 상품,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등 온라인에서도 VIP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12일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VIP 고객만 입장이 가능한 폐쇄형 온라인몰 'RSVP'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RSVP'는 프랑스어로 'Repondez S'il Vous Plait(초대에 대한 답변을 부탁합니다)'의 약자로 현대백화점이 우수고객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공간에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VIP 고객은 단순히 구매력이 큰 고객이 아닌 고급 문화를 향유하고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고객을 가리킨다"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VIP 고객 비중 또한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에서도 VIP 고객에게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5년 압구정본점 우수고객 대상 VIP 고객 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최근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유료 멤버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 기반의 고품격 콘텐츠를 앞세워 '명품 본가'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먼저 VIP 고객에만 단독으로 노출되는 330여 개 브랜드의 'VIP 전용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단독 상품으로는 세계 3대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포칼'의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앤선즈' 그랜드 피아노, 세계적인 피규어 브랜드 '베어브릭' 한정판 피규어 컬렉션, 세계 3대 지구본 제조사 '조폴리' 지구본 등이 있다.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요트, 고급 이동형 주택 '캐빈'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관련 상품도 내놨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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