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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7년 관광객 3000만명 시대 연다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2 18:11

수정 2023.09.12 18:11

서울시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3000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8만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서울시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3000만 관광객·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를 의미하는 '3.3.7.7 관광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관광 옴부즈만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저품질·저가 관광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다. 관광 분야 신규 일자리 108만개 창출을 위해 다양한 각종 관광 인프라의 구축에도 나선다.

고부가 관광산업으로 불리는 의료와 마이스(MICE), 스포츠와 교육까지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규모 관광인프라 투자도 과감히 단행한다.
대관람차와 노들 글로벌 예술섬 등 혁신적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한류·마이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성장기반 시설 조성도 이어간다.


소규모, 개별화되는 여행 추세에 맞게 개별 여행자들이 편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미래비전 선포를 계기로 시와 업계가 뜻을 모아 서울 관광의 품질, 매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면 서울은 머지 않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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