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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라초 등 5개교, 담장 이동해 안심 통학로 확보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13:54

수정 2023.09.13 13:54

모라초 통학로 확장 전(위)·후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모라초 통학로 확장 전(위)·후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모라초 등 5개교의 담장·화단 등을 학교 안으로 이동시켜 통학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실시한 학교 담장 등 이동을 통한 통학로 개선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실사를 거쳤다. 이 가운데 시급성, 효과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에 5개 학교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여름방학 중 공사를 마친 학교는 모라초, 가평초, 동현초, 월내초, 부산진여중 등이다.

모라초 정문 좌측 통학로 폭은 1.2m에 불과해 등하교 시간 안전한 통행이 어려웠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교내 화단 일부와 교문을 철거하고 담장(휀스)·교문을 학교 안으로 밀어 최대 2.2m의 보행로를 확보했다.

가평초, 동현초, 부산진여중은 학교 담장을 따라 조성된 화단과 수목을 제거해 통학로가 넓혔다. 월내초는 학교 외부 주차장 부지에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하게 승하차하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겨울방학에는 16개교의 통학로를 개선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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