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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탄소감축' SK㈜ C&C가 앞장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09:17

수정 2023.09.14 09:17

여러 기업들 센테로 통해 18만t 이상 탄소감축 효과 증명
SK㈜ C&C 직원들이 종합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설명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 직원들이 종합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설명하고 있다.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C&C가 기업 주도의 자발적 탄소 시장을 조성해 18만t 이상의 탄소감축 효과를 거뒀다. SK㈜ C&C는 종합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통해 총 19건의 자발적 탄소감축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테로는 제조, 화학, 에너지, IT,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19건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18만6595 크레딧 발급을 지원했다. 1크레딧이 탄소 감축량 1톤에 해당돼 총 18만6595t에 달하는 탄소 감축 효과가 증명된 것이다.

탄소 의무 시장은 기업들이 정부 관리 거래소에서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면서 정부가 지정한 탄소 할당량을 준수한다. 반면 거래소를 거치지 않는 자발적 시장은 민간 스스로 탄소 감축 사업을 통해 감축량 인증을 받아 얻은 탄소 크레딧을 거래한다.
이 탄소 크레딧은 탄소 감축량으로 인정받는다.

센테로는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기관 프로세스에 맞춰 탄소감축 프로젝트 수행 및 크레딧 거래까지 원 스톱 지원한다. 탄소감축 인증 기관 특성 및 글로벌 인증 체계를 반영한 등록 시스템을 제공해 인증 받은 크레딧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자발적 탄소감축 프로젝트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관리하는 것부터 탄소감축 크레딧 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점도 강점이다.
기업들은 센테로의 탄소 중개 마켓 플레이스에서 탄소 감축 크레딧을 거래할 수도 있다. 거래된 크레딧은 탄소 중립 실천과 넷제로 달성에 필요한 탄소 상쇄에 활용된다.


SK㈜ C&C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센테로를 통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자발적 탄소감축 사업 참여를 늘리며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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