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삼바, 글로벌 협력사 초청 '코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09:30

수정 2023.09.14 09:30

각 사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협업방안 모색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글로벌 협력사와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글로벌 협력사와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코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협력사인 머크,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총 4개 회사가 초청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바이오 기술 세미나'는 각 협력사별 토픽을 두 가지씩 선정해 총 8회 진행됐다.

△혁신적인 CHO 세포 배양방법(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기술(Chromatography Solution) 및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싸토리우스)△항체 약물 접합체 프로세스(ADC Process)(싸이티바)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세미나에는 제조, 품질운영, 위탁개발(CDO)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여러 유관부서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싱글유즈 바이오리액터와 싱글유즈 원심분리기(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머크) 등 협력사들의 최신 자재들과 장비들을 선보였다.

부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했다.
관람은 물론 직접 장비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력사 제품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의 굳건한 상생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연구·개발·생산 전 과정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한국 바이오 업계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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