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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PD "돌싱 16기, 뜨거운 반응 예상해…조심스럽기도" [직격인터뷰]

뉴스1

입력 2023.09.14 10:43

수정 2023.09.14 10:43

SBS PLUS와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의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 ⓒ News1 김진환 기자
SBS PLUS와 ENA PLAY(이엔에이 플레이)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의 연출을 맡은 남규홍 PD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가 최근 두 번째 돌싱 특집 16기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연출은 맡은 남규홍 PD가 과열되는 열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걱정을 내비쳤다.

ENA·SBS 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남규홍 PD는 14일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16기의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기는 했다"라며 "촬영하면 감이 오는데, 지난번 돌싱 특집도 화제가 됐고, 저번보다 프로그램 인지도가 넓어져서 이번 편도 막상막하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외로 (출연자의) 다른 면들이 부각돼서, 출연자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 반응이 너무 뜨거우면 출연진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다.

남 PD는 "내게는 모든 기수가 의미가 있다"면서도 "16기가 특별하다기 보다는 최근 방송이고 많이 화제가 되다 보니 애정이 간다"라고 했다. 이어 "프로그램 열기가 뜨거우면 출연자들이 피곤할 수 있다"라면서도 "화제성과 시청률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 PD는 "감정 다툼이든, 감정 교류든 (이야기가) 종결을 향해서 가고 있다"라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 이제 후반전으로 가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출연진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신원이 분명하고, 직업이 확실하고, 전반적으로 인성이 괜찮다 싶으면 한다"라고 덧붙이며 경쟁률 또한 적게는 5대1에서 많게는 18대1까지 간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필터 없이 솔직한 출연진과 실제 상황으로 타 연애 예능과는 다른 통통튀는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지난 7월26일 처음 방송된 '나는 솔로' 두 번째 돌싱 특집인 16기는 개성 강한 출연진과 현실에 있을 법한 상황으로 시청자들에게 '과몰입'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옥순, 광수를 둘러싼 가짜뉴스와 영철, 영숙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광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SBS 플러스와 ENA에서 각각 4.0%. 2.5%를 기록해 총 6.5%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나는 솔로' 16기의 최종 선택은 오는 10월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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