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천수가 어머니를 위해 효자 노릇에 나선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의 효도 투어 2탄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어머니 '희야 여사'를 위한 두 번째 효도 투어를 준비한다. 그는 "부모님에게 잘해서 나중에 효자비를 세우는 게 꿈"이라며 셀프 개과천선을 다짐한다.
특히 효도 투어 깜짝 게스트로 이천수의 막내 고모까지 합류한다. 희야 여사는 "내가 고모 어릴 때 시집을 와 딸처럼 키웠다"며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어린애가 철딱서니가 없었다"고 폭로해 고모를 당황케 한다.
이후 세 사람은 인삼의 본고장 홍천에 도착한다. 보양식을 먹으러 가는 줄 알았던 희야 여사와 막내 고모는 인삼을 직접 캐서 먹어야 한다는 이천수의 말에 크게 실망한다.
이천수는 6년근 인삼 첫 수확 후 "전성기 때 내 하체급"이라며 셀프 칭찬하고, 희야 여사는 "멘트도 멋있다"며 '도치맘'(고슴도치 엄마)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효도 투어로 시작했던 여행은 '체험 삶의 현장'으로 변질된다. 하지만 투덜대는 와중에도 '원샷 원킬'로 인삼을 수확하는 희야 여사의 노련함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희야 여사와 막내 고모의 티격태격 케미는 계속된다. 막내 고모의 출생 당시 에피소드부터 다사다난했던 학창시절까지 두 사람의 각별한 사이를 엿볼 수 있는 50년 역사가 공개된다.
고생한 두 사람을 위해 이천수는 인삼 삼계탕부터 치유농원까지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한다. 자연 재료를 이용해 직접 밀짚모자를 꾸미고, 각자 만든 모자를 쓴 채 사진을 찍으며 두 사람은 비로소 행복해한다. 또한 이천수가 준비한 원피스와 소품 등을 고를 때 양보 없이 빠르게 반응하는 희야 여사의 소녀 같은 모습이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살림남'은 이날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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