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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내 송전탑 6기 사라진다…지중화 임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15:49

수정 2023.09.14 15:49

전북 군산시내에 세워진 송전철탑. 뉴스1
전북 군산시내에 세워진 송전철탑.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민 숙원인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인구밀집 지역인 나운동을 관통하는 서해초교~서군산변전소까지 1.4㎞ 구간에 있는 송전선로(154㎸) 철탑 6기를 이달 모두 철거하고 오는 12월까지 지중화를 마무리한다.

지중화 구간은 신일아파트와 영창아파트 등 1700여 세대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인근에 2만4600㎡ 크기 근린공원과 초·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1968년 송전철탑이 설치됐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건강 위협과 도시미관 훼손 등을 우려해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군산시와 한국전력이 지중화 사업을 위해 사업비를 공동부담 하고 상호 협의하는 협약을 지난 2017년 12월 체결한 뒤 사업이 진행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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