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가 M&A(인수·합병) 매물로 나왔다.
1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PEF(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을 프리드라이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다음 달 초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라이프 매각 희망 가격은 1조원 중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VIG파트너스는 2021년 프리드라이프 지분 10%를 500억원에 마스턴파트너스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이 지분 유동화를 시도했으나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를 인수한 후 금강문화허브와 모던종합상조를 잇따라 사들였다. 2020년에는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해 기존에 투자하고 있던 상조회사들과 합병시켰다. VIG파트너스가 프리드라이프에 투자한 금액은 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의 M&A 덕분에 프리드라이프의 자산은 1조7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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