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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신규 특허 3건 추가..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08:57

수정 2023.09.15 08:57

이노그리드, 신규 특허 3건 추가..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 박차

이노그리드는 신규 특허 등록 및 출원 3건을 추가하며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관련 다양한 정부 R&D 과제를 수주하며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최근 8년간 총사업비 약 1,400억 규모(자사 배정 사업비 약 200억 원)의 30개의 정부 R&D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개발한 기술의 권리 확보 및 보호를 위해 특허 출원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에 3건의 신규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추가함으로써 올해에만 총 8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록한 특허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가상으로 분할해 사용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돕는 ‘단일 포트를 이용한 다중 서브넷에 대한 외부 트래픽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HPC 시스템 및 방법’ △수의사의 음성정보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질병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진단을 위한 수의 영상 정보 관리 방법 및 시스템’이다. 모두 이노그리드 내부 전문 인력과 클라우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했으며, 기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특허로 등록됐다.

먼저 ‘단일 포트를 이용한 다중 서브넷에 대한 외부 트래픽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HPC 시스템 및 방법‘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의 통신포트에 복수의 가상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외부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를 용도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상 자원을 이용함으로써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특허는 앞서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를 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단일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 핵심 기술 개발’ 과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발했다. 다수의 물리 서버를 단일 시스템 이미지로 구현하는 역가상화 기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착안한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졌다.

또 다른 신규 특허인 ‘인공지능에 기반한 진단을 위한 수의 영상 정보 관리 방법 및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수의사의 음성정보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병명을 진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즉 수의사가 단말기에 질병에 대한 소견을 말하면 인공지능이 수의 영상 데이터와 음성정보를 비교 분석해 병명을 매칭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환경 아래 AI 진단으로 음성 인식 기능과 고도화된 분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사진이나 영상에서 놓치기 쉬운 오류를 대폭 줄여 보다 정확한 결괏값을 도출해 낸다.

이로써 이노그리드는 26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55건을 출원해 누적 81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신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내재화함으로써 클라우드 리딩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재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평가다. 추후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자사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CMP)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는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최초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으로, 클라우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발맞춰 기술 혁신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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