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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 혜택 확대"···11개 국립예술기관 공연 관람권 할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13:53

수정 2023.09.15 13:53

내년 1인당 지원금 13만원으로 상향 추진
[서울=뉴시스]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공연 사진. (사진=국립극단 제공) 2023.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극단 등 국립예술기관 11곳과 협력해 통합문화이용권 이용자에게 하반기 공연 관람권을 할인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약자의 문화예술 향유를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문체부는 취약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문화이용권(바우처)를 사용이 편리한 '문화누리카드'로 제공한다. 올해는 총 267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11만원을 지원한다.

그간 일부 기관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연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번에는 참여 기관이 대폭 늘었다.
국립극단 등 대다수 국립예술단체와 국립공연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은 △국립중앙극장의 ‘심청가'(26일~10월 1일1) △국립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21~24일) △국립극단의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11월 30일~12월 25일)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2월 9~25일) 등이다.
특히 국립정동극장은 뮤지컬 ‘쇼맨'(15~11월 12일) 등 올해 연말까지 선보이는 6개 공연 모두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편 문체부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 정부 예산안을 올해 대비 295억원, 14% 증가한 2397억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은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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