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KCC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를 위한 여성 쉼터를 조성했다.
17일 KCC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에서 시설환경개선사업 여성 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영 고려인 마을 교장, 신조야 고려인 마을 대표, 이광희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임근홍 KCC 광주지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고려인 마을 시설환경개선 사업은 고려인 마을의 열악한 주거 환경 시설을 개선해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홀몸 여성 동포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마련됐다.
쉼터에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KCC의 고성능·친환경 창호가 적용됐고, 벽지 도배 및 각종 가구 비치와 같은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앞서 KCC는 지난 5월 마을 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주거환경 지원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고려인 마을 여성쉼터가 동포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마을주민들이 항상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