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간절기에 수요 급증한 패션 아이템은 무엇?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13:52

수정 2023.09.15 13:52

젝시믹스의 '소프트터치 랩 커버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젝시믹스의 '소프트터치 랩 커버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운동이나 외출 시 겹쳐 입는 커버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브라탑, 레깅스 위에 착용해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고 간절기에 체온을 유지하면서 몸매 커버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15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8월 '커버업' 제품의 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125.1% 증가했다. 특히 무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한 8월 4주차부터 5주차까지 2주간은 본격적인 가을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34.4% 급증했다.

커버업은 기존의 옷 위에 껴입거나 걸칠 수 있는 의류를 의미하는 것으로, 간절기에 피부 노출을 줄여 운동 후 체온유지를 하거나 외출 시 캐주얼룩 연출도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젝시믹스는 브라탑이나 레깅스 위에 손쉽게 착용 가능한 티셔츠와 스커트, 원피스 집업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인기 제품은 '쿨터치 라이트 커버업 롱슬리브'와 'XXMX 커버업 티셔츠'다. 그 외 신제품 '소프트터치 레이어 커버업'과 골프라인의 '레터링 커버업 스커트' 등도 주목받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바람막이나 카디건을 입기엔 아직 덥게 느껴지고, 브라탑만 입기에는 서늘한 요즘 같은 날씨에 긴 소매 등 커버업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실내외 활동 시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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