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읍=강인 기자】 전북 정읍시의회 의원들이 새만금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삭감에 반발해 단체 삭발을 진행했다.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과 황혜숙 부의장, 이상길 운영위원장 등 의원 8명은 15일 제287회 임시회를 마친 뒤 시의회 앞에서 모두 머리를 깎았다.
이들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이 무려 78%나 삭감됐다"라며 "이런 일방적인 예산 삭감은 명백한 보복성 예산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에 대한 전북 책임론 공세를 중단하고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새만금 국책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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