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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방러 동행 김여정, 손에는 1000만원짜리 명품가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6 14:32

수정 2023.09.16 14:32

'백두혈통'의 고가품 사랑…방러동행 김여정, 1천만원 '명품'백?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러시아 비행기 공장 방문 당시 들었던 가방(붉은 원)이 프랑스 고가·사치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SE)'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2023.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
'백두혈통'의 고가품 사랑…방러동행 김여정, 1천만원 '명품'백?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러시아 비행기 공장 방문 당시 들었던 가방(붉은 원)이 프랑스 고가·사치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SE)'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2023.9.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5일 러시아 비행기 공장 방문 당시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이 고가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추정됐다.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과 함께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공장을 찾은 김 부부장의 손에는 검은색 가방이 들려 있다. 이 가방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것으로 추정되는 퀼팅(누빔) 패턴과 금속 재질의 장식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제품의 라지 사이즈 제품은 디올 공식 온라인몰에서 9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확한 제품명은 'LADY DIOR 라지 백'으로 디올은 이 제품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백으로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하고 있다.


김 위원장 일가의 명품 사랑은 그간 여러 보도 사진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다.
과거 김 위원장이 스위스 고가 시계인 'IWC'를 차고 있는 모습과 그의 부인 리설주가 디올로 추정되는 백을 들고 있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당시 240만원 상당의 디올 제품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외투를 입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북한은 현재 중국을 통해 고가 브랜드 제품을 수급하거나 동남아시아에서 중개 무역 방식으로 사치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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