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글로벌 도시브랜드 전문가 부산 모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7 18:49

수정 2023.09.17 18:49

18일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 열려
상호연대 통한 경쟁력 강화 논의
부산시가 세계 각국의 도시브랜드 선도 도시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시브랜딩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갖는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1시 해운대 웨스틴조선부산에서 '2023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도시브랜드, 부산에서 세계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선포한 부산시가 세계 도시브랜드 트렌드 선도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선도 도시 간 상호 연대를 바탕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유명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도시브랜딩 이슈를 이끄는 각국 관계자들이 부산을 직접 찾아 눈길을 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와 70여년간 전 세계 도시의 삶의 질을 분석한 자문기업 머서 등 국제적 기업뿐 아니라 도시브랜드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고베시(일본), 포르투시(포르투), 싱가포르(싱가포르)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관 주도의 도시브랜딩뿐 아니라 민이 중심이 돼 개발된 도시브랜드 사례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민관이 도시브랜딩 전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도시브랜드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그 도시는 비즈니스와 투자유치, 관광산업, 인재 유치 등에서 엄청난 도시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도 따뜻한 시민 행복공동체를 기반으로 물류 허브도시, 금융 혁신도시, 디지털 신산업 도시, 문화 매력도시, 글로벌 관광 도시라는 5대 성장엔진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최고의 행복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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