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남자 다리만 창문에...춘천서 50대 건물주,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08:39

수정 2023.09.18 10:02

17일 오후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택 건물 2층 창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건물주가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17일 오후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택 건물 2층 창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건물주가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원 춘천시의 한 주택 건물 창문에서 의식을 잃고 발견된 40대 건물주가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주택 건물 2층 창문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됐다.

구급대는 "남성 상반신만 집 안에 들어가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신고 접수 19분 만인 오후 5시20분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건물 세입자가 열쇠를 반납하지 않고 퇴거하자 건물주인 A씨가 문을 개방하기 위해 사다리를 탔다가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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