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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림인들의 축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손님맞이 준비 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10:12

수정 2023.09.18 10:12

오는 22일부터 10월22일까지 한달간 개최
전시관·체험존·전망대 등 운영 준비 완료
체험프로그램 43개·무대공연 80회 준비
장민호·이찬원·홍진영 등 개막 축하공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주 행사장인 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 행사 시설들이 갖춰지는 등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끝났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주 행사장인 강원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 행사 시설들이 갖춰지는 등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끝났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성=김기섭 기자】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산림인들과 국내외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모두 끝났다.

18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31일간 개최하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 전시관과 체험존, 솔방울 전망대, 엑스포 정원, 힐링광장 조성은 물론 40여개에 이르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

주행사장은 고성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으로, 주차장을 포함해서 21만7893㎡의 면적에서 진행되며 부행사장은 고성과 속초, 인제, 양양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관은 산림의 생태와 환경, 역사, 문화, 휴양, 산업을 각각의 테마로 미디어아트 영상과 VR·AR체험, 각종 전시 및 체험 등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전시관에 조성된 산업교류관에서는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국내 기관, 산림 관련 95개 기업이 참여,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 행사장내에는 랜드마크 조형물인 솔방울전망대를 비롯해 산불 진화 헬기와 대형산림장비 야외 전시와 정원, 잔디광장, 숲길 등이 조성됐다.

솔방울전망대는 높이 45m, 아파트 15층 규모로 완만한 경사로 휠체어로도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오르는 중간중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26개의 포켓전망대를 설치했다. 솔방울전망대 상층부에서는 울산바위를 비롯한 설악산 주요 지점,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관람객들의 인기 스폿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에 조성된 4개 시군을 상징하는 조형물들과 꽃, 솔방울 전망대가 조성됐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에 조성된 4개 시군을 상징하는 조형물들과 꽃, 솔방울 전망대가 조성됐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제공

엑스포 행사장 정원에는 4개 시군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꽃들을 식재, 산림엑스포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며 6600여㎡ 규모의 잔디밭으로 조성된 힐링광장에는 인디언집, 트리하우스 등의 이색 목조주택과 캠핑카라반, 캠핑 장비, 그네와 해먹, 비계구조물 등을 설치, 관람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5개의 학술행사가 열리고 체험프로그램 43개가 운영되며 80여회의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스페셜데이 무대공연이 8차례 진행되는 가운데 22일 개막축하공연(이찬원·장민호·홍진영), 23일 EATOF DAY in 강원&트롯콘서트(세부주&사이판 국제공연·박서진·설하윤), 24일 발라드콘서트(박재정·백아연), 28일 어린이환경퍼포먼스(유상통프로젝트), 10월1일 국군의날특별콘서트(하이키·시그니처), 10월7일 행복페스타(CIX·라치카), 10월8일 힐링페스타(백지영·코요태), 10월14일 낭만페스타(KCM·박혜원) 공연이 열린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며, 산림의 가치가 점점 커져가는 만큼 산림엑스포가 산림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인류와 산림의 바람직한 공존 방안에 대해 모색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적인 요소와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공연 등이 가득한 산림엑스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행사를 함께 즐겨주시고 강원도의 깨끗한 산과 바다,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도 함께 둘러보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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