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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팀, 총 상금 500만원 및 영구무기 3종 받아
18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6년 만에 부활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개진영동훈팀과 맞붙은 낭만팀이 최종 우승했다. 앞서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예선전을 치렀고 △짜장짬뽕 △개진영동훈 △비밀결사대 △낭만팀 등 4개 곳이 접전을 펼쳤다.
특히 낭만팀은 김준우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대회 경력이 전무한 선수들이다. 이들에겐 총 상금 500만원과 영구무기 3종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개진영동훈팀은 상금 250만원과 영구무기 2종을 받았다.
낭만팀 배준영 선수는 “스페셜포스 실력자들이 많아 우승은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결과가 잘 나왔다”며 “우리 팀원끼리 많이 싸우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 방송은 스페셜포스 e스포츠 전성기를 대표하는 정소림 캐스터, 온상민 해설위원의 중계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됐다. 현장 참관객과 유튜브 방송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스페셜포스 희귀 아이템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렸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4년 출시된 국내 최초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그 이듬해 e스포츠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전 세계 100여개국에 서비스 된 바 있다. 내년 20주년을 맞는 만큼 오는 스페셜포스는 10월 UI·UX 전면 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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