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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좀 우울해보인다" 돌싱남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그럼 돌싱녀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13:56

수정 2023.09.18 14:27

여성들은 "밝아 보인다" 평가 많아.. '극과 극'
자료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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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혼 남녀에 대한 주변 평가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전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황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이혼할 무렵 지인들이 본인의 모습을 평가한 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우울해 보인다(29.0%)'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지만, 여성은 '밝아졌다(28.2%)'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는 뒤이어 △쓸쓸해 보인다(24.2%) 멍해 보인다(20.8%) △초췌하다(18.2%) 등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멍해 보인다(25.3%) △초췌하다(21.2%) △우울해 보인다(17.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응답자들은 전 배우자와의 이혼 결심 과정을 묻는 질문에서도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33.1%가 '얼떨결에'라고 답했고, 여성은 35.3%가 '심사숙고 끝에'라고 답했다.

2위는 남녀 모두 '상황이 꼬여서(남 28.3%·여 24.2%)'라고 답했고, 3위부터 남성은 '심사숙고 끝에(23.1%)', '홧김에(15.5%)'를 여성은 '홧김에(21.2%)', '얼떨결에(19.3%)'라고 답했다.


이혼 시점에 대해 남성은 △적절했다(45.0%) △너무 늦었다(34.2%) △너무 서둘렀다(20.8%)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너무 늦었다(49.7%) △적절했다(36.1%) △너무 서둘렀다(16.0%) 순으로 답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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