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SP 유럽 지역세미나
‘혁신주도 경제 실현’ 주제로
국내 기업과 유럽 정부 및 민간 네트워크 확대
‘혁신주도 경제 실현’ 주제로
국내 기업과 유럽 정부 및 민간 네트워크 확대
[파이낸셜뉴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획재정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혁신주도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기반 협력 전략’을 주제로 '2023 KSP 유럽 지역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분야에 대한 유럽 측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실질적인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은 KDI와 2023년까지 16개국, 1개 지역협의체를 통해 총 64개 사업을 수행한 우리나라의 주요 KSP 협력 지역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 라파엘 게보르기안 아르메니아 경제부 차관 등 KSP 협력국 고위 인사를 비롯한 세르비아·헝가리·불가리아·슬로바키아·알바니아·루마니아 등 유럽지역 협력국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역시 손웅기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현안대책반장, 이재웅 주 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 김정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경제 발전 경험과 관련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의 KSP 협력은 세르비아의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의 공유를 실현하게 하는 강력한 협력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회사를 맡은 손웅기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현안대책반장은 ”혁신은 글로벌 복합위기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한국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전환 전략 및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과 유럽 모두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혁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민간 혁신을 통한 역동적 경제로의 도약 △미래위기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한국-유럽 간 경제협력방안 모색에 대한 각각의 사례와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KDI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주 세르비아대한민국대사관과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주관 ‘비즈니스 포럼’을 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KDI는 "G2B, B2B 면담을 통해 국내 기업과 유럽의 정부 및 민간을 잇는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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