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노영국이 사망했다. 향년 74세.
노영국이 출연 중이었던 KBS 2TV 토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노영국이 오늘 새벽녘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1948년생인 노영국은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선발되면서 매체 연기에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빛과 그림자' '고교생 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고인은 '홍길동'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무신' '태종 이방원' 등 다수의 사극에서 중후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극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한 고인은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연기 활동 외에도 가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19년에는 싱글 '최고의 여인'을 발매하고, 다양한 무대 위에서 대중들을 만났다. 이후 최근까지도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고인은 갑작스레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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