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앞치마만 걸친 반라의 남성들이 여성 네일숍에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SNS에 반라의 근육질 남성들이 네일숍에서 매니큐어 아트를 하는 모습이 올라오자 중국의 누리꾼들이 일제히 과도한 노출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것.
한 남성은 아예 웃옷을 입지 않은 채 네일아트(손톱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문제의 네일숍은 윈난성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자 당국은 수사에 들어갔다. 네일숍 주인은 "판촉 행사의 일환이었을 뿐이라며 상시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동영상에서 네일아트를 받고 있는 여성들도 직원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판은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성을 소재로 한 마케팅이 너무 지나치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비판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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