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남구와 전남 보성군·담양군·영광군·진도군·장흥군·나주시, 전북 임실군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들 지방자체단체는 농특산물 판매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은 직거래를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23일과 24일, 10월15일, 10월29일, 4차례에 걸쳐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날짜별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각각 다르다.
담양군은 죽순, 고추장, 참기름, 차, 식혜, 한과 등의 특산품을, 영광군은 굴비와 모싯잎송편을 직거래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보성군의 계란과 고춧가루, 진도군의 홍주초콧렛과 하이볼, 전복장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북 임실군은 산양유요구르트와 통밀, 팥, 민들레진액을 판매한다.
나주시와 장흥군에서는 각각 식혜 및 장류를 비롯해 김부각과 표고 절편, 생표고 분말을 공급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를 만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며 "남구와 자매도시간 교류 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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