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승수 어머니가 미혼인 아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승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는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하며 자기관리에 열중했다. 특히 AI 스피커와 대화를 나누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식사하면서도 스피커에 "너는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너 나랑 결혼할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때 마침 김승수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그의 어머니는 "무슨 아기 소리가 난다. 너 요새 밖에서 아기 하나 낳아 왔냐. 그럼 엄마는 땡큐(고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김승수에게 "술 먹는 친구들만 만나지 말고 여자들을 많이 만나라"고 하는가 하면 "아무 소용 없는 여자 만나서 뭐 하냐"며 핀잔을 줬다.
이어 "요즘 죄다 장가를 안 간다. 너 같은 사람이 나라를 망해 먹는 존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쁜 손자 하나 낳으면 엄마는 열심히 악착같이 손자 20살 넘을 때까지 살아보겠다"며 "맨날 보약 해주고 오래 살라고 하지 말고 손자 하나 낳아 달라"고 했고, 김승수는 "그게 나 혼자 되는 일이냐"며 급히 통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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