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교보AIM자산운용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 오피스 개발사업 선매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턴투자개발이 주축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을지로75PFV'로부터다. 우미글로벌,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공동 출자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구 을지로3가 65-14 일원이 소재다. 대지면적 3963㎡다. 개발 후 연면적 4만4903㎡, 지하 8층~지상 17층 오피스가 들어선다.
교보AIM자산운용은 첫 번째로 조성한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12지구 오피스 개발사업에 투자키로 했다. 주요 출자자는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이다.
앞서 교보AIM자산운용은 '교보AIM부동산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가칭)'와 '교보AIM인프라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가칭)', '교보AIM기업금융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가칭)'에 대한 설정을 준비해왔다. 각각 5000억원씩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주요 출자자로는 교보생명보험이 참여한다. 교보생명보험은 3개 블라인드펀드에 각각 5000억원씩을 책임지기로 했다. 투자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블라인드펀드인 만큼 교보생명보험은 향후 집행 단계 때마다 36개월에 걸쳐 캐피탈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교보리얼코와 교보자산신탁도 출자한다. 교보리얼코는 교보AIM부동산제1호와 교보AIM인프라제1호에 각각 30억원씩을 투자할 예정이다. 교보자산신탁의 경우 교보AIM기업금융제1호에 20억원 한도내에서 집행한다. 모두 캐피탈콜 방식을 통해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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