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직장동료가 나를 무시했다"…강남 주택가서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09:37

수정 2023.09.19 09:37

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중
ⓒ News1 DB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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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5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직장 동료인 30대 남성 B씨에게 캠핑용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복부와 어깨를 크게 다쳐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인 오전 6시께 119에 스스로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듣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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