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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서빙로봇 렌탈료를 중국산 수준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09:49

수정 2023.09.19 09:49

알지티, 월 33만원대 신규 요금제 내놔
이용기간 AS서비스·보험까지 지원돼
음식점에서 사용중인 알지티(RGT)의 '써봇(SIRBOT)'. 알지티 제공
음식점에서 사용중인 알지티(RGT)의 '써봇(SIRBOT)'. 알지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알지티(RGT)가 고물가 시대 자영업자 부담 줄이기 위해 '써봇(SIRBOT)'의 월 렌탈료를 33% 줄인 33만원대 유예형 요금제를 출시했다. 국내산 자율주행 서빙로봇 중 최저 금액인 렌탈 요금제로 중국산 제품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알지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월 이용 부담을 3분의 1 낮춘 유예형 요금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19일 알지티에 따르면 유예형 요금제는 렌탈 만기 시점이 도래하면 고객이 로봇의 소유 또는 반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둥근형'과 '네모형' 두 가지 모델에 적용되며 48개월 기준 '둥근형 써봇'의 월렌탈료는 33만7000원, 네모형은 39만9000원이다.

또 렌탈 기간 48개월 동안 전국 25개 매장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 제조물배상책임(PL) 보험과 영업배상책임(P&O)보험도 보장된다.


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유예형 요금제는 기존 렌탈료 대비 월 3분의 2 수준이라 고물가, 고금리, 최저임금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렌탈 기간 동안 AS서비스와 보험도 보장돼 서빙로봇 도입 이후에도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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