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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킹카그룹과 '카발란' 점유율 확대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0:16

수정 2023.09.19 10:18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킹카그룹 그룹과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점유율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부회장, 킹카그룹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최용석 부회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제공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킹카그룹 그룹과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 점유율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부회장, 킹카그룹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최용석 부회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을 생산하는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발란'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킹카그룹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타이완 최초로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고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골든블루는 2017년 킹카그룹과 '카발란'의 독점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로로쏘 쉐리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 등 총 13종(내수 및 면세 포함)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일 골든블루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2차 전략 회의는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카발란' 판매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위해 킹카그룹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측에서는 최용석 부회장, 박소영 부회장, 박희준 마케팅본부 부사장, 김관태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시장에서의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제품 라인업 강화 등 '카발란'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엔데믹 시대 도래 후 내수 뿐 아니라 면세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내다보고 면세점 채널 확대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킹카그룹 측 관계자는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카발란'의 시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카발란'이 한국 내수시장과 면세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발란'은 2017년 출시 이후 내수용 채널 뿐 아니라 면세용 채널에서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카발란'의 면세 채널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배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킹카그룹과 돈독한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카발란'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견고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을 이끈 '카발란'이 향후에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킹카그룹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카발란' 시장점유율 확보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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