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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더 풍성하게 돌아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1:07

수정 2023.09.19 11:07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대표 창업 엑스포인 '플라이 아시아(FLY ASIA)'가 올해 더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도시의 현안을 스타트업이 해결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담아 ‘도시에서 스타트업으로(From Cities to Startups)'을 주제로 개막식, 학술행사,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 투자자 회담, 경진대회, 일대일 투자상담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창업기업 관계자 1000여명과 투자자 400여명, 그리고 예비창업자 등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0월 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학술행사는 기조연설, 메인세션, 테크세션, 스페셜세션 등 총 12개의 주제로 5~8일 진행된다.

주요 행사인 창업도시 관계자 회담은 10월 5일 오후 4시, 아시아의 대표적인 창업도시의 정책 관계자와 창업지원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아시아 창업도시 주요 관계자들은 창업기업, 투자사 상호 교류와 기업의 공동 발굴·성장을 위한 ‘도시 간 공동 협력’을 선언할 예정이다.


6일에는 세계의 최신 투자 동향 공유와 기업, 투자자 간 관계망 형성 등을 위해 출자자 회담과 투자자 토의가 이어진다.

일대일 투자상담회도 5~7일 열려 국내·외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 700여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과 협업한 영화·영상·콘텐츠 부문을 특화한 ‘시네 플라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시아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위한 창업 경진대회인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도 눈여겨 볼만 하다. 17개국 186개 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지난 9월 15일 국내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50개사가 선정됐다. 본선과 결선을 통해 8일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10팀에는 투자, 컨설팅 등의 후속 성장지원이 제공된다.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 본선 진출 기업을 위한 전시공간인 플라이(FLY) 50 존, 영화·영상·콘텐츠 특화 전시공간인 씨네 플라이 존, 지역 우수기업 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등 150여 곳의 혁신기업을 위한 전시 공간이 운영된다.

대기업의 자원과 창업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루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에는 롯데,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메가존소프트,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해 창업기업과 강연, 토크쇼,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시아의 창업관계자, 투자사가 함께 기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성장시켜 가겠다”라고 밝혔다.

FLY ASIA 2023 포스터. 부산시 제공
FLY ASIA 2023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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