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23일 김포아트빌리지 일원에서 '제1회 다담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다양한 축제·행사를 체계적으로 정비, '통합축제 추진단'을 구성해 통합·재편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어 온 행사와 축제를 몇 개의 단위로 통합해 시민들에게 질적으로 더욱 알찬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담축제는 '김포예술제·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한가위 축제'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통합축제로 올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사)한국예총 김포지부에서 주관하는 김포예술제에서는 △지역예술인단체 공연(민요, 치어리딩, 시낭송, 모둠북) △예총협회의 공연·전시(국악, 무용, 연극, 사진, 미술, 김포문인협회 대형 방패연 전시) △초청가수 공연(유리상자 등) △난타공연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분야 김포 예술인들의 풍성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의 12마당 시연에서는 한해의 농사 과정을 놀이로 표현한 △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홍성결성농요(충청남도 무형유산) 초청공연 김포 쌀을 씻어 장작불을 이용해 가마솥에 밥을 짓는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도 만나볼 수 있다.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참가팀을 접수하여 총 15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지은 밥은 대형 비빔밥 만들기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시식하는 이색 먹거리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에서 준비한 한가위 축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세시풍속 놀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등 40여 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겁고 풍성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세시풍속 및 입주공방체험 △남사당놀이(탈춤, 마당씻이, 줄타기, 풍물놀이, 대접돌리기 등) △전통놀이대회(코스프레 그네타기, 짚신던지기, 한가위 삼행시) △체험전시 △김포버스킹 △8090발라드 포크 콘서트(여행스케치)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첫 단추를 채우는 이번 통합축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고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김포시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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