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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ELS·ELB 23종 출시..ELW 388종목 상장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4:05

수정 2023.09.19 14:05

한투, ELS·ELB 23종 출시..ELW 388종목 상장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TRUE ELS 16439회는 니케이(NIKKEI)225, 유로스톡스(EUROSTOXX)50, 나스닥(NASDAQ)1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세이프존(Safezone)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완충 구간인 세이프존을 추가해 원금 지급 가능성을 높였다.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7.5%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손실 기준 아래로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이 50% 이상 75% 미만인 세이프존 내에 있으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의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RUE ELB 1921회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하락 넉아웃(knock-out) 참여율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 하락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90% 이상 100% 미만 범위 내에 있으면 수익을 지급한다. 투자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하락률 만큼의 100% 참여율을 적용하여 최대 10% 수익을 지급하며,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6.5%의 리베이트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그러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만 상환하고 청산된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1일부터 2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오는 25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주식워런트증권(ELW) 388종목을 신규 상장했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08종목과 삼성전자·에코프로비엠·포스코홀딩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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