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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업 파이낸싱 지원" BNK부산은행 6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5:47

수정 2023.09.19 15:47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6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19일 발행했다. 지방은행으로선 첫 사례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다.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으로 △친환경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녹색산업에 용도가 한정된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발행한 녹색채권은 만기 1년 2개월, 600억원 규모로 나이스신용평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다. 부산은행은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이차전지 장비 제작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온실가스 감축, 순환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환경개선 효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그린뱅크로서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더불어 ESG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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