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시장화폐 이용해 전통시장서 직접 물건 구매해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5:40

수정 2023.09.19 15:40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장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장보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신영시장 상인회와 함께 대형마트·편의점 등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시장화폐를 이용해 직접 장을 보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전통시장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양천구 소음대책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64명은 소비자의 역할과 중요성, 제품 가격비교 등 경제교육을 받은 후 명절음식을 직접 구매하는 미션에 나섰다. 어린이들은 각자 고른 물건을 시장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하면서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몸소 배우고, 맛있는 먹거리를 사 먹기도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에게 전통시장이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됐길 바란다"면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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